도대체 어떻게 쓰란 말인가...
이제는 하도 말을 많이 들어서
장단점을 쓰라고 하면 절대로 장점만 써서도
안되고 단점만 나열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말 그대로 따라 한다면 넌 탈락인것이고
또 말대로 하지 않아도 좋은 점수를 안준다는 것이니
정말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그래서 정말 제대로 된 취업 컨설턴트라면
절대로 이렇게 하라고 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하라고 한다.
1. 장점과 단점을 어떻게 쓸까?
장점 4에 단점 1 비중으로
혹은 3에 2 비중으로 간다.
2. 단점은 절대 나의 그 모습을 적어서는 안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점이지만 그걸 고치고 있고 개선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3. 나열식은 절대로 지양. 에피소드로 나열해라
무조건 에피소드다. 읽기 편하고 쉽게 간결하게.
4. 보기에 따라서 단점일 수 장점일 수 있는 애매한 것은 단점이 아니다.
5. 결국 자기 자랑으로 끝나는 단점도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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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대부분의 사람 심지어 면접관도 단점 투성이 불완전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단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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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이 있었습니다. 말수가 적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데에 서툴렀습니다.
복학 후 조별 수업을 하게 되면서 제 성격상 단점을 개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첫째
발표수업이 있는 경우 조장을 자처해 조원을 모았습니다. 둘째 매 수업 자료를 준비하면서 교수님에게
질문을 많이 하게 되었고 , 조교선배의 번호로 수시로 연락하여 가벼운 안부 묻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셋째 수업 종강 후에도 조원들에게 안부문자를 주고받고, 시험이나 좋은
수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은 언제나 어렵지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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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든 것들에 대해서 상관없는 초고스펙자들이 있다. 학벌이 일단 우세하고
그다음 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매우 우수한 인재들은 솔직히 그냥 무난하게
쓰면 된다. 자소서로 최종합격이 아니라서 너무 모아니면 도 식으로 글을 쓰지말고
각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에 맞게 평타만 친다는 생각으로 가면 된다.
이게 안되는 사람들은 모아니면 도 식으로 자소서를 가지고 가는게 좋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