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 터키 경제 제재가 시작되면서 지난주 금요일과 오늘 월요일 터키 리라화가 급격하게 폭락했습니다. 트럼프의 경제제재는 이제 시작이고 에르도안 대통령 역시 미국과의 대결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호기를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 당분간 터키 리라화 가치는 더욱 곤두박질 칠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며칠만에 터키의 리라화는 수십퍼센트 이상 가치가 하락했고 그에 즉각적으로 달러화 환전 러시가 이어지고 뱅크런 사태 조짐까지 보일 정도로 불안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리라화 가치 폭락으로 터키 내에서 판매되는 명품 브랜드는 터키화가치 하락으로 다른 나라 통화대비 절반에 가까운 가격 인하 효과로 구매 대기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하루종일 버버리 반값 , 버버리 직구, 등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고 실제로 해외배송 배대지를 찾는 문의글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명품 브랜드를 구입할 수 있다면
매우 좋은 소비의 기회인것은 분명한데요, 다만 직접 터키 매장에서 구매를 하여
상품을 직접 받는 오프라인 구매가 아닌 해외직구 및 배대지를 통한 배송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게 비단 한국에서만의 광풍은 아니고 터키 내에서는 이미 관광객과 인접 중동 유럽에서 명품 구매를 하려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