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통합관리 서비스.
휴면계좌 중 16개 시중은행에서 개설한
내 명의의 계좌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고 거기서 더 나아가
그자리에서 바로 해지하고 잔액을 내가 이용하는 주거래 은행으로
바로 이체를 할 수 있는 서비스. 시행 나흘만에 매일매일 10억여원씩
계좌가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잠들어있는 휴면예금이 무려 14조원이라고
하니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더 큰 문제는.... 직접 접속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체를 실시하는 서비스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는 접속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상황입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잠자고
있는 내 돈을 찾기위해 수만명이 동시에 접속하다보니 빚어진 일인데.... 꽤 오래 준비하고
오픈한걸로 아는데... 어째 이리도 허술한지 모를 일입니다.
계좌통합관리 휴면재산 찾기 홈페이지 [https://www.payinfo.or.kr/payinfo.html]
정말 간단하고 심플한 서비스라서 좋습니다. 준비물은 딱 2가지. 개인명의 공인인증서와
본인휴대폰입니다. 본인 인증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계좌조회를 하면, 활동성계좌와 비활동성계좌로 구분해서 볼 수 있는데
1년이상 활동이 없는 휴면에금이 비활동성 게좌로 분류되고
잔액이 30만원 이하인 경우 계좌를 해지하고 원하는 나의 금융계좌로
잔액을 옮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아쉬운 점은... 바로 시중은행만 계좌 조회 및 이체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점.
저는 저축은행이랑 새마을금고 신협에 잔액있는 수시입출금 통장이 있는데 저축은행의
경우는 지점이 없어서 서울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왔다갔다 차비도 안나와서
그냥 방치하고 있는데.... 좀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네요.
자동이체 조회 및 해지 신청은 은행권은 물론 2금융권과 증권사 카드사 보험사도 다 포함되니 참고하시고요. 그리고 당분간 1주일동안은 접속이 잘 안될것 같으니 그냥 느긋하게 기다리셨다가 휴면재산 찾아가시는건 어떠신지요?